티웨이항공, 장거리 취항 1주년…새해 '유럽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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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의 취항 1주년을 맞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은 노선 취항 이후 1년간 10만5000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88%의 탑승률을 유지했다.
특히 내년에는 유럽 노선인 인천~크로아티아를 신규 취항해 장거리 노선을 더욱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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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형기 2대 추가 도입…크로아티아 신규 취항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의 취항 1주년을 맞았다. 내년에는 장거리 노선에 크로아티아를 추가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하늘길을 열어 '장거리 선두주자'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은 노선 취항 이후 1년간 10만5000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88%의 탑승률을 유지했다. 국내 LCC 중 시드니에 여객기를 띄운 것은 티웨이항공이 최초다.
회사는 올 연말 기준 대형기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다. 추후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기 2대 포함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유럽 노선인 인천~크로아티아를 신규 취항해 장거리 노선을 더욱 확대한다.
당초 해당 노선이 시베리아 항로(TSR)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만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회사 측은 TSR 외에 다른 항로를 거치는 등의 형태로 내년에는 크로아티아 노선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현재 항공기 평균 기령 12년의 젊은 항공기들을 운영하며 안전 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년 항공기에 접어드는 기령 20년이 도래하기 전 반납하여 신규 항공기로 도입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채용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 이전 2019년 말 2000여명이었던 직원 수는 올해 12월 기준 2500여명으로 25% 증가했다.
내년에도 객실, 운항, 정비, 일반직 채용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인력 채용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철저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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