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광역지자체 유일 '탄소중립도시' 예비대상지 선정

우장호 기자 2023. 12. 31.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 예비대상지로 선정됐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신(新)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가운데 제주를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예비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도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5월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11월 면담조사를 거쳐 지난 28일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탄소중립도시 예비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인근 상공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가 내륙의 신록과 대조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광을 선보이고 있다. 2021.04.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 예비대상지로 선정됐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신(新)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가운데 제주를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예비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탄소중립도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흡수원 확대로 실질배출량을 0(Net-Zero)으로 만드는 도시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에너지 자립율 향상,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원 조성·확충·개선, 자원순환 촉진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정량화가 가능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역이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조성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는 청정에너지, 수송, 설비 전환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 8년이며, 사업비는 미정이나 최종 대상지 선정 후 세부 시행계획이 수립되면 구체화될 예정이다.

도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5월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11월 면담조사를 거쳐 지난 28일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탄소중립도시 예비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도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별도의 전담 조직(TF)팀을 구성해 참여의향서에 반영한 사업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신규 및 민간 참여사업을 발굴해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담 조직(TF)팀은 제주도 사업 담당부서인 기후환경국과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계를 포함한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운영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내년에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에 제주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50 탄소중립 제주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대응 시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