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손잡은 스티브 맥커리...안방에서 전세계 다큐 사진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자가 스티브 맥커리가 삼성전자와 손잡았다.
'아프간 소녀'로 잘 알려진 그의 작품들을 삼성전자 TV로 집 안방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의 작품 구독 플랫폼 '아트스토어'에서 맥커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자가 스티브 맥커리가 삼성전자와 손잡았다. '아프간 소녀'로 잘 알려진 그의 작품들을 삼성전자 TV로 집 안방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의 작품 구독 플랫폼 '아트스토어'에서 맥커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맥커리는 "더 프레임은 새로운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다채로운 작품과 만나게 해준다"며 "반 고흐와 다빈치 등 고전 명화뿐만 아니라 신진 아티스트의 작품과 나란히 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맥커리는 지난 40년간 전쟁과 고대 전통, 사라져가는 문화 등을 독특한 방식으로 담아낸 사진 작가다. 인도 번화가부터 아프가니스탄 전쟁터까지, 그 속에 담긴 절망과 희망을 담아내면서 휴먼 스토리를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더 프레임이란 디지털 포맷으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 더 프레임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늘 새로운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듯 하다"고 주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맥커리는 "디지털 아트는 사실상 영구적이며 열과 빛에 노출되어도 색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더 프레임은 가정에서도 편안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더 프레임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 중에선 티베트에서 찍은 '기도 깃발'과 카슈미르 '달 호수', '인도의 보트' 등을 추천했다. 맥커리는 "티베트는 수 세기 동안 신성한 글귀로 장식된 기도 깃발을 걸어왔다"며 "바람으로 깃발이 펄럭이면 특별한 기도와 진언이 바람을 타고 모든 생명체에게 선의와 자비를 베풀어준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 "꽃으로 가득한 시카라(카슈미르에서 타는 작은 배)를 보면 번잡한 주변 도시와 대조되는 깊은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맥커리는 디지털 시대에 전문 사진가로서의 역할에 관해 "기술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성공적인 사진은 스토리텔링과 창의력, 자신만의 해석과 목소리를 통해 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사진으로 이를 전달해야한다"고 말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에선 맥커리 작품 외에도 키스 해링,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도 협업해 제공하는 예술 작품이 2000점이 넘는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선균 협박녀, 이 영화 나왔네"…얼굴 공개→과거 출연작 화제 - 머니투데이
- 이장우, 수상소감 중 ♥조혜원에 "'나혼산' 더 해도 돼?…사랑해" - 머니투데이
- "화나고 무서워, 역겹다"…故이선균 애도 글 썼다가 삭제도 - 머니투데이
- 4.7m 다리 밑에 사람 던졌는데…"살인미수 무죄" 왜 - 머니투데이
- 서유리 "무통주사도 안 먹혀…코드블루 겪어"…현재 상태는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