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고 싶어요"→포스텍 감독도 OK! 협상 시작됐다... '다음 주 계약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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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행을 원하는 센터백이 나왔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은 제노아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21) 영입 협상에 돌입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감독도 드라구신 영입을 승인했다. 토트넘은 곧 공식 입찰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을 우선순위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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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은 제노아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21) 영입 협상에 돌입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8) 토트넘 감독도 드라구신 영입을 승인했다. 토트넘은 곧 공식 입찰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을 우선순위로 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다음 주까지 중앙 수비수 계약을 마무리하길 원한다. 니스의 장 클레어 토디보(24)와도 협상 중이지만,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토트넘에게는 다른 계획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를 떠나 2023년 제노아로 완전 이적한 수비수다. 2022~2023시즌 세리에B에서 38경기 4골을 넣는 등 공격 본능을 뽐내기도 했다. 2023~2024시즌에는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30일 리그 선두 인터밀란과 경기에서는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동점골을 넣기도 했다. 제노아는 인터밀란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여러 선수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영국 '팀 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프랑스 리그1에서 맹활약 중인 토디보 영입도 시도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디보 영입 경쟁에서 이겼다.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 미키 판 더 펜(22)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5)의 부상이 컸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토디보의 현 소속팀 니스는 그를 보낼 생각이 없다. 니스는 2023~2024시즌 2위로 선두 파리 생제르망을 맹추격 중이다. '팀 토크'는 "니스는 리그 우승을 위해 토디보를 남기려고 한다"라며 "하지만 니스도 지금이 토디보를 팔 적기임을 알고 있다. 토디보의 몸값이 치솟았다"라고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부임 후 두 번째 이적시장이다. 여름에는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24)과 알레호 벨리스(20), 센터백 판 더 펜과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6)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페드로 포로(24)도 토트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36)의 대체자 굴리에모 비카리오(26)도 왔다.
성공적인 이적시장이었지만, 부상 불운이 뼈아팠다. 여름에 데려온 매디슨과 판 더 펜, 솔로몬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0경기 8승 2무로 승승장구하던 토트넘의 기세는 11월에 확 꺾였다. 추가 영입이 필수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풋볼 런던'을 통해 "전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 겨울 이적시장이 쉽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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