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기사 실신…中버스, 반대 차선 돌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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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버스기사가 운행 중 실신해 통제력을 잃은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 차선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주행 중이던 이층버스가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 차선으로 돌진했다.
돌진하던 버스는 영상을 촬영한 차량을 스쳐 지나가며 멈춰 섰다.
SNS에 올라온 다른 영상엔 사고 후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내리는 모습과 출동한 현지 당국이 현장을 수습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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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중국에서 버스기사가 운행 중 실신해 통제력을 잃은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 차선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찔한 사고 영상은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지난 26일 CCTV 등 중국 언론 보도에 의하면, 사고는 이날 오전 베이징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주행 중이던 이층버스가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 차선으로 돌진했다. 버스는 달리던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했다. 밀려난 승용차가 다른 차량과 버스와 부딪히며 연쇄 충돌이 벌어졌다. 돌진하던 버스는 영상을 촬영한 차량을 스쳐 지나가며 멈춰 섰다.
문제의 버스는 기사가 운전 중 실신해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내부 CCTV엔 기사가 갑자기 몸이 굳어지며 핸들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하는 모습이 잡혔다. 다행히 동승한 승무원이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버스를 세웠고, 사고가 더 이상 확대되진 않았다.
SNS에 올라온 다른 영상엔 사고 후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내리는 모습과 출동한 현지 당국이 현장을 수습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국은 버스 승객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 외엔 다른 인명피해는 없으며, 사고가 난 도로도 당일 복구를 완료해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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