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제야의 종' 10만명 예상…경찰, 안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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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는 연말연시 제야의 종 타종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총 17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해넘이 행사 6건, 2024년 해맞이 행사 12건 등 총 18개의 행사에 17만3000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은 경찰관기동대 41개 부대, 관내 경찰서 15곳 865명 등 총 3265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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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동대 등 3265명 안전관리 투입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023년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는 연말연시 제야의 종 타종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총 17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다중운집에 대비하기 위한 인파관리 종합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2023년 해넘이 행사 6건, 2024년 해맞이 행사 12건 등 총 18개의 행사에 17만3000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은 경찰관기동대 41개 부대, 관내 경찰서 15곳 865명 등 총 3265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먼저 이날 서울 종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만 10만명이 모일 전망이다. 이에 경찰은 종로·남대문경찰서 450명, 경찰관 기동대 34개부대 등 경력 총 2490여명을 투입했다.
경비(위기관리)·교통·질서·형사·정보·112·특공대 등과 종로·남대문 경찰서가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해 보신각 9개 구역, 퍼레이드 구간 10개 구역, 세종대로 12개 구역 등 안전펜스가 설치된 31개 구역의 인파 운집상황을 모니터링한다.
LED 차량 1대와 방송 조명차 8대를 배치하고, 접이식 PL 84개를 활용해 양방향 인파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하철환풍구, 변압기, 유리바닥 등 안전취약시설에도 서울시에 경력을 지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종각역, 광화문역 등 혼잡이 예상되는 지하철역들에 대해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관리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특공대를 6개소에 전진 배치해 미승인 드론, 테러 위협에도 대비한다.
이외에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 아차산 해맞이 행사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 17건에 대해서는 경찰관기동대 7개 부대, 경찰서 자서요원 415명 등 총 835명의 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유관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안전하게 종료되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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