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40분간 남의 애 안고 있었는데” 잠잠한 미담에 서운(놀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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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하가 잠잠한 미담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날 본격 선행 실적 채우기에 앞서 하하는 "전 진짜 미담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상에 많이 안 알려져서 답답한 미담이 하나 있지 않냐. 비행기에 두 아이를 데리고 탄 어머니를 (도운 일)"이라고 말했고, 하하는 뒤늦게 생각난 듯 신나하다가 이내 "이거 내가 공개한 거구나"라며 실망, "사실 올릴 만하다. 본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이게 소문이 안 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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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하하가 잠잠한 미담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12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14회에서는 착한 일 주식회사 사원들로 변신한 멤버들이 선행 실적을 채우기 위해 나섰다.
이날 본격 선행 실적 채우기에 앞서 하하는 "전 진짜 미담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상에 많이 안 알려져서 답답한 미담이 하나 있지 않냐. 비행기에 두 아이를 데리고 탄 어머니를 (도운 일)"이라고 말했고, 하하는 뒤늦게 생각난 듯 신나하다가 이내 "이거 내가 공개한 거구나"라며 실망, "사실 올릴 만하다. 본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이게 소문이 안 난다"고 호소했다.
하하는 그래도 자신의 미담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그는 "2016년도인데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너무 힘들어 하시더라. 내가 그 마음을 알지 않냐. '좀 쉬세요. 제가 봐드릴게요'하고 40분 정도 안고 있었다. 이걸 지나가는 승무원도 봤다. 속으로 '무조건 미담이다'라고 생각했다. 40분이나 남의 애를 (안고 있었다). 어떤 분이 나를 딱 봐서 모른 척 해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이 "실제로 모른 척 하셨구나"라고 한마디 하자 하하는 "젠장!"이라며 서운함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배우 고경표 신인 시절 우리 가게 와서 많이 먹었다. 내가 계산해줬다. 나오면 내 얘길 할 법하지 않냐. 근데 유재석 찬양만 하더라. 한 번도 내 얘길 안 하더라"며 섭섭해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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