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새 M&A 2건… 휴온스그룹 '연 매출 1조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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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밀키트 제조·유통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완제의약품 제조·판매 기업인 크리스탈생명과학 완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새로운 사업 진출을 통해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61·사진)의 연 매출 1조원 달성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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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밀키트 제조·유통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완제의약품 제조·판매 기업인 크리스탈생명과학 완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두 달 새 두 건의 M&A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선 새로운 사업 진출을 통해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61·사진)의 연 매출 1조원 달성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휴온스는 지난달 22일 크리스탈생명과학이 보유한 채무 160억원에 대한 담보 제공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G인바이츠(옛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크리스탈생명과학 지분 100%를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번 투자는 의약품 제조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크리스탈생명과학은 비상장사로 2022년 기준 160억원의 매출액과 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CG인바이츠가 지분 59.22%로 최대주주로 있으며 조중명 CG인바이츠 의장 16.76%, 화일약품 11.17%,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 10.06% 순의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휴온스는 크리스탈생명과학 인수를 통해 고형제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고 제조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매출 증가를 이뤄냄과 동시에 의약품 제조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어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10월 푸드어셈블과 지분 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54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푸드어셈블 지분 50.1%를 확보하는 내용의 계약이다. 가정간편식 사업 진출을 통해 그룹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휴온스그룹은 2022년까지는 중복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연이은 법인 합병을 단행했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의 합병법인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합병한 휴온스메디텍, 휴베나와 블로썸앤엔씨를 합병한 휴엠앤씨 등이 주요 사례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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