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밑추위 없지만 '흐리고 비'…해넘이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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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일요일인 31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관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새벽부터 남부를 제외한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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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023년 마지막 일요일인 31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비구름이 유입되며 5~10㎜ 가량의 비가 내리고, 한라산 등 고지대에는 1~5㎝ 정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 내외(평년 2~5도), 낮 최고기온은 10~11도(평년 10~12도)의 분포로 세밑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관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년 1월1일 해돋이도 보기 어렵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 주요지점 해넘이 시간은 제주시 오후 5시36분, 고산 오후 5시38분, 성산 오후 5시34분, 서귀포 오후 5시36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보통', '한때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새벽부터 남부를 제외한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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