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제주(31일, 일)…비나 눈, 해넘이 어려울 듯

오미란 기자 2023. 12. 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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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이로 인해 이날 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인다.

해넘이 시간은 성산(동부) 오후 5시34분, 제주(북부)·서귀포(남부) 오후 5시36분, 고산(서부) 오후 5시3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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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길에서 시민들이 2022년 임인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고 있다. 2022.12.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31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이로 인해 이날 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인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5~10㎜, 이날 산지의 예상 적설은 1~5㎝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강풍으로 인해 바다의 물결도 제주도 남부 앞바다에서 1.5~3.0m, 제주도 북·동·서부 앞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인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9도 안팎, 낮 예상 최고기온은 10~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해넘이 시간은 성산(동부) 오후 5시34분, 제주(북부)·서귀포(남부) 오후 5시36분, 고산(서부) 오후 5시38분이다. 다만 흐린 날씨로 인해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는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최근 내려 쌓인 눈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 사이 다시 얼면서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차량은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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