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눈·비와 함께하는 올해 마지막 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정영희 기자 2023. 12. 3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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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날인 31일은 흐린 날씨 탓에 해넘이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온다.

흐린 날씨는 이날 오전(6~12시)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며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는 저녁(오후 6~9시)까지 눈이 이어질 수 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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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를 보이며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사진=뉴시스
올해의 마지막날인 31일은 흐린 날씨 탓에 해넘이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온다.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흐린 날씨는 이날 오전(6~12시)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며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는 저녁(오후 6~9시)까지 눈이 이어질 수 있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한 후 그 후면을 따라 찬 공기가 유입되는 이날 오후(낮 12시~오후 6시)부터 밤(오후 6시~밤 12시) 사이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내륙, 강원북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서울(동북권), 경기동부 2~7㎝ ▲서울(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경기서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제주도산지 1~5㎝ ▲강원중남부동해안, 충남북부, 전북동부내륙 1~3㎝ ▲인천, 경기서해안,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로 파악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20㎜ ▲전북,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5㎜ 내외로 조사됐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은 필수다.

당분간 기온은 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9도인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8도, 낮최고기온은 4~11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8도 ▲제주 9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로 예측된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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