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대구·경북(31일, 일)…낮 최고 7도 안팎, 가끔 비·눈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계묘년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 최고기온 7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가끔 비나 눈이 내린다. 사진은 전날 눈 내린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23.12.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계묘년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 최고기온 7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가끔 비나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내륙·경북 북동산지 1~5㎝, 경북 남서내륙 1㎝ 내외이며,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의 분포를 보여 영주·안동·의성·청송 -1도, 예천·봉화·영양 0도, 상주·문경·김천·영천 1도, 청도·칠곡·고령 2도, 대구·경산·경주 3도, 울진·영덕 4도, 포항 6도를 기록한다.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예상된다. 울진·포항·경주 9도, 대구·영덕·영천·칠곡·구미·성주 8도, 의성 7도, 문경·영양·안동·청송 6도, 영주 5도의 분포를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나쁨' 수준을 나타낸다.

동해상 파도는 1~5m로 매우 높게 일어 해상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조심해야 하며,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날씨가 대체로 흐려 31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지만, 낮은 구름이 엷어지는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갑진년 새해 1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의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36분, 포항은 오전 7시33분으로 예측됐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