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올해 추가 상승할까...전문가들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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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2월 29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를 끝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고 신년휴가에 들어갔다.
주식시장은 월요일인 1월 1일 하루를 쉰 뒤 1월 2일에 2024년 첫 거래를 시작한다.
12월 22일부터 시작해 1월 3일까지 거래일 기준 7일에 걸친 산타랠리 기간 흐름은 한산한 거래 속에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상승 모멘텀은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공개할 2023년 4·4분기 출하통계도 시장 파급력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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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2월 29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를 끝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고 신년휴가에 들어갔다.
주식시장은 월요일인 1월 1일 하루를 쉰 뒤 1월 2일에 2024년 첫 거래를 시작한다.
12월 22일부터 시작해 1월 3일까지 거래일 기준 7일에 걸친 산타랠리 기간 흐름은 한산한 거래 속에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상승 모멘텀은 유지하고 있다.
새해 1월 첫째주는 바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연말 휴가를 끝내고 복귀해 본격적으로 거래를 재개하는 가운데 평소보다 하루 짧은 4일 동안에만 거래가 이뤄진다.
여기에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배경으로 주목하고 있는 노동시장 핵심 지표 2개가 공개된다.
3일에는 11월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 5일에는 12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두 통계에서 노동시장이 완만한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미 경제 연착륙 기대감과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공개할 2023년 4·4분기 출하통계도 시장 파급력이 클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전쟁이 4·4분기 출하에는 어떤 영향을 줬는지가 확인된다.
배런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4분기 출하 규모가 약 47만5000대로 3·4분기 43만5000대보다 더 늘어 사상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오면 기술주 전반에 자극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2024년 뉴욕증시가 상승흐름을 지속할지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다.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톰 리 펀드스트랫 리서치책임자는 2024년 S&P500 지수가 5200으로 마감해 1년 전체로는 9% 넘게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반면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는 S&P500이 2024년 약 12% 하락해 4200으로 마감할 것으로 비관했다.
증시 전망이 엇갈리는 것처럼 연준의 금리인하 예상도 제각각이다.
연준이 2024년 한 해 0.25%p씩 3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했지만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3월부터 시작해 대체로 6차례 금리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금리인하 기대가 성급하다며 예상보다 금리인하가 더딜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시장이 전망한 것보다 더 가파른 금리인하가 뒤따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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