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대상' 조혜련 외 8인 '골때녀 센추리 클럽상'…"환갑까지 축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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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송해나, 김민경, 정혜인, 조혜련, 이현이, 안혜경, 사오리가 골때녀 센추리 클럽에 선정됐다.
이날 1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를 지칭하는 골때녀 센추리 클럽상의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오나미, 송해나, 김민경, 정혜인, 조혜련, 이현이, 안혜경, 사오리 8인이 바로 그 주인공.
센추리 클럽상을 수상한 선수들을 대표해 조혜련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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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오나미, 송해나, 김민경, 정혜인, 조혜련, 이현이, 안혜경, 사오리가 골때녀 센추리 클럽에 선정됐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골때녀' 선수들에 대한 특별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1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를 지칭하는 골때녀 센추리 클럽상의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오나미, 송해나, 김민경, 정혜인, 조혜련, 이현이, 안혜경, 사오리 8인이 바로 그 주인공.
센추리 클럽상을 수상한 선수들을 대표해 조혜련이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집으로 시작해서 이현이가 공 차는 걸 보면서 어떡하지 생각했다. 50세에 시작해 3년이 흘렀다. 그리고 올해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축구 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재활하며 느꼈다. 그리고 이제 다 나은 후 복귀해서 또 뛰고 있다"라며 축구 인생을 읊었다.
이어 조혜련은 "여기 서있는 8인뿐만 아니라 감독님 포함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과 이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낸 드라마를 보면서 부부 사이가 안 좋았는데 골때녀를 보고 사이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조혜련은 "엄마가 혜련아 축구는 하지 마라 엄마가 잠을 못 자겠다고 했다. 고민했다. 하지만 엄마에게 그랬다. 엄마 계단 내려가도 다쳐, 난 이거 할 거야. 민경이가 그만두고 싶다고 할 때도 같이 하자고 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환갑까지 축구를 하고 싶다"라며 축구를 사랑하고 골때녀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혜인은 "이영표 감독님의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사람이 열 방울의 땀을 흘려서 노력하면 아홉 방울만큼, 열한 방울 열두 방울의 성과가 아니라 딱 열 방울의 성과만 이룰 수 있다고. 저희 골때녀 모든 선수들 제작진들 수없이 많은 땀 흘렸기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라고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그는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K리그만큼이나 WK리그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푸스카스상은 개벤져스의 김승혜, 야신상은 원더우먼의 키썸에게 돌아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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