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황소’의 질주 누가 막나? 황희찬, 리그 3호 도움 활약→울버햄튼, 에버튼에 3-0 완승 [EPL]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12. 31. 0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황소'의 질주는 막을 수 없었다.

울버햄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 3연승을 질주했다.

황희찬은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후에도 울버햄튼의 공세가 이어진 전반 25분, 킬먼이 에버튼의 골문을 열며 1-0 리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황소’의 질주는 막을 수 없었다.

울버햄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 3연승을 질주했다.

울버햄튼은 킬먼과 쿠냐, 그리고 도슨이 릴레이 골을 넣으며 완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K-황소’ 황희찬은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사진(울버햄튼 영국)=AFPBBNews=News1
황희찬은 1골 2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1골 1도움이 오프사이드로 인해 무산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합류 전 마지막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은 골키퍼 사를 시작으로 세메두-도슨-킬먼-토티-아이트 누리-고메스-도일-사라비아-황희찬-쿠냐가 선발 출전했다.

에버튼은 골키퍼 픽포드를 시작으로 패터슨, 킨, 타르코우스키-브랜스웨이트-미콜렌코-오나나-가르너-맥닐-해리슨-칼버트 르윈이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전반 2분 황희찬이 멋진 드리블과 특유의 접기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의 패스는 에버튼 수비진에 막히고 말았다. 5분 뒤 멋진 침투와 함께 다시 득점 찬스를 얻은 황희찬. 아쉽게도 픽포드가 각을 좁히며 막아냈다.

이후에도 울버햄튼의 공세가 이어진 전반 25분, 킬먼이 에버튼의 골문을 열며 1-0 리드했다. 그는 부친상으로 결장한 르미나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했다.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활약한 황희찬은 이제 클린스만호로 합류한다. 사진(울버햄튼 영국)=AFPBBNews=News1
황희찬 역시 날카로운 모습을 이어갔다. 그는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에버튼의 수비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등 남다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에버튼은 전반 종료 직전 르윈이 일대일 기회를 얻었지만 사의 선방에 득점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의 후반 역시 에버튼을 압도했다. 후반 53분 사라비아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날카로운 크로스, 쿠냐의 추가골을 도왔다. 스코어는 2-0. 그리고 7분 뒤에는 황희찬이 전방에서 볼을 빼앗아 드리블 후 슈팅, 픽포드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후반 61분 쿠냐의 패스를 받은 도슨이 슈팅, 3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68분, 71분에 맥닐과 황희찬이 한 번씩 슈팅을 주고받으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황희찬의 활약은 대단했으나 오프사이드가 그의 앞을 막았다. 후반 72분 사라비아의 패스를 받은 뒤 슈팅,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네투의 골을 돕는 듯했으나 또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울버햄튼이 3-0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