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비극’... 청각장애 축구선수, 크리스마스 9일 앞두고 사망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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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청각장애인 세계 선수권 대회에 영국 대표로 출전한 축구 선수 젬마 와이즈먼이 크리스마스를 9일 앞두고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발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33세였던 와이즈먼은 2016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열린 청각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영국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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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청각장애인 세계 선수권 대회에 영국 대표로 출전한 축구 선수 젬마 와이즈먼이 크리스마스를 9일 앞두고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발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33세였던 와이즈먼은 2016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열린 청각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영국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또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3 데플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영국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했다.
젬마는 청각장애인인 로라 와이즈먼과 결혼하여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2017년에는 스포츠의 국가적 자부심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젬마의 시신은 노리치의 랙히스에 있는 한 주민에 의해 숲속에서 발견되었으며, 의학적 사인은 '목 구조의 수축'으로 밝혀졌다.
젬마 와이즈먼의 장례식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가 개설되었으며, 페이지에는 “젬마는 유머 감각이 뛰어난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었다. 가는 곳마다 웃음과 활기를 불어넣었고, 운 좋게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되었다”라고 성명이 게재됐다.
그들은 이어서 “젬마는 헌신적인 아내 로라와 세 살배기 딸을 남겨두고 떠났는데, 딸은 젬마가 없는 빈자리를 느껴야 할 것이다. 젬마의 장례식 비용을 지불하고 그녀가 진정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배웅을 할 수 있도록 기부를 요청한다. 조금이라도 기부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페이지는 이번 주 초에 개설되었으며, 현재 초기 목표액인 8,000파운드(약 1323만 원)보다 많은 11,000파운드(약 1819만 원) 이상이 모금되었다. 와이즈먼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는 것 외에도 노퍽 FA가 운영하는 소녀들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했으며, 다른 여러 지역팀에서도 뛰었다.
노퍽 FA는 "크리스마스 직전에 비극적으로 사망한 젬마 와이즈먼의 소식을 접한 노퍽 카운티 FA의 모든 구성원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젬마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와이즈먼 트위터, GB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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