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MBC 연기대상 ‘대상’…“항상 노력할 것”

홍인석 기자 2023. 12. 3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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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에서 맹활약한 배우 남궁민(45)이 올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남궁민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궁민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연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 12.9%로 올해 MBC '1등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연인'은 '올해의 드라마상'은 물론 배우 안은진이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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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사옥에서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연인'으로 대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MBC 제공

드라마 ‘연인’에서 맹활약한 배우 남궁민(45)이 올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남궁민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 ‘검은태양’으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뒤 2년 만이다.

남궁민은 “좋은 퍼포먼스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봤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는데 제게 그런 행복을 안겨준 ‘연인’ 팀과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자 남궁민이 아닌 인간 남궁민으로서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연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 12.9%로 올해 MBC ‘1등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남궁민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는 이장현 역을 맡아 절절한 연기를 선보였다. ‘연인’은 ‘올해의 드라마상’은 물론 배우 안은진이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남궁민과 안은진은 올해 베스트 커플상의 쾌거도 거뒀다.

남궁민은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꿈은 목적지가 아니라 항해 그 자체라는 말”이라며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이 달콤한 순간보다 (촬영지인) 황매산 언덕에서 찬바람 맞으며 고생했을 때, 더운 풀밭에서 모두가 땀 흘리고 있었을 때 등의 순간들이 저에게는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까 저는 확실히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관한 한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겸손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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