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홀대논란 끝, 불참에도 프로듀서상 “감동적 순간”[2023 SBS 연예대상]

서유나 2023. 12. 3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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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석진이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12월 30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지석진이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건강 이상으로 이번 연예대상에 불참한 지석진에 유재석이 대리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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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BS 연예대상’ 생중계 캡처
‘2023 SBS 연예대상’ 생중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12월 30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지석진이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이날 지석진은 '프로듀서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건강 이상으로 이번 연예대상에 불참한 지석진에 유재석이 대리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즉석에서 '강하디 강한 석삼이 형' 지석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통화 연결된 지석진은 "너무 감동적 순간. PD분들이 뽑아주셨잖나. 제가 받고 싶은 상이었다. 감사드리고 PD분들이 인정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그렇다. 제가 멀쩡하다. 약간 오늘 못 나간 것도 기사 나간 게 있어 애매해서 못 나간 게 있다. 어쨌든 '런닝맨' 팀도 프로그램상 받은 거 축하드리고 뿌듯하게 보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때 유재석이 "형님 대상 남아 짧게 하시는 게 좋겠다"고 하자 "오늘 대상 유재석 씨는 편안하게 계셔도 될 것 같고 조만간 런닝맨에서 시청자분들 만나뵙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종료했다.

한편 2010년부터 13년째 '런닝맨'과 함께해온 지석진은 2021년 SBS 명예사원상 수상, 2022년 대상 후보에만 이름을 올린 실질적 무관에 이어 올해는 아예 대상 후보에서 제외되며 홀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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