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고1 올라갈 때까지 158㎝, 故 유상철 권유로 수비수 전향”(전참시)

이하나 2023. 12. 31. 0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영우가 고(故) 유상철 감독의 권유로 수비수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정식 축구부에 들어갔다는 설영우는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수비수였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항상 공격수였다. 대학교 1학년 때 고(故) 유상철 감독님이 저한테 수비수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하셨다. 그때부터 계속 수비수만 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설영우가 고(故) 유상철 감독의 권유로 수비수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12월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설영우는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써 온 훈련 일지를 공유했다. 훈련일지를 본 송은이는 “중학교 때는 키가 작았나”라고 물었다.

설영우는 “고등학교 1학년 올라갈 때 키가 158cm였다. 입학할 때 감독님이 저를 따로 방으로 부르셔서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집에 가서 먹고 잠만 자라’고 했다. 그때 아버지와 저는 팀에서 잘린 거구나 생각했다. 낙심해서 집에서 잠만 잤는데 계속 10cm씩 컸다. 감독님의 큰 뜻을 알게 됐다. 먹고 자기만 하고 운동을 아예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정식 축구부에 들어갔다는 설영우는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수비수였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항상 공격수였다. 대학교 1학년 때 고(故) 유상철 감독님이 저한테 수비수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하셨다. 그때부터 계속 수비수만 했다”라고 말했다.

훈련 일지에 손흥민과 같이 뛰는 것이 꿈이라고 적었던 설영우는 국가대표가 되어 꿈을 이뤘다. 설영우는 “대표팀 발탁됐을 때 ‘띠어 손흥민 선수를 보는구나’ 생각했다. 신인인데도 많이 챙겨주시더라. 진짜 나도 대표 선수가 됐다는 게 실감 됐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