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 얼굴 SM상→오직 JYP 오디션만 고집.."비=롤모델" (시즌비시즌)

박하영 2023. 12. 3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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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비가 JYP 직속후배 우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우영은 오직 JYP만 바라보고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했다. 

30일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우영이와 JYP(집)밥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비는 우영이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방문해 “짬으로 따지면 지금 JYP에 최상위급 아니냐”라고 물었다. 우영은 “진영이 형 다음”이라고 답했고, 비는 “군통수권자 2인자 아니냐”라고 호응했다.

이어 두 사람은 JYP 사옥의 밥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유기농 음식으로 채워진 식단표를 본 비는 "나는 솔직히 유기농과는 친하지 않다. 조미료 너무 좋아하고 농약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것도 유기농인지 아닌지 검수해야 한다”라고 의심했다. 이에 우영은 "처음 밥을 먹었을 때 스팸이 있었다. 그래서 ‘뭐야 스팸이잖아요’ 했더니 스팸처럼 보이는 진짜 유기농으로 만든 햄이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비는 JYP엔터테인먼트 구내 식당을 이용했다. 밥 먹기 전 손을 씻는 두 사람. 비는 “개인적으로 사적으로 진영이 형이랑 밥 먹을 때 손을 안 씻으면 엄청 혼 난다. 너도 그렇지?”라며 공감을 유도했다. 이어 그는 “부잣집 느낌이 나는 게 뭐냐면 원래 물 나올 때 차가운 물 나오다가 뜨거운 물 나오지 않나. 시작부터 뜨거운 물이 나온다”라며 감탄했다.

그런 가운데 비는 우영의 근황을 물었다. 우영은 “KBS ‘홍김동전’ 하고 그리고 최근에 Mnet ‘노래방 VS’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연말은 쉬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비는 “내가 (우영) 18살 때부터 지금의 너 나이까지 다 보는데 그대로다. 나이 든 티가 전혀 안 난다. 관리를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또 비는 우영과 같은 샵을 다닌다며 “한달 전에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우영은 “저는 형과 샵에서 마주칠 때마다 신기하다. 어릴 때 항상 형 영상을 보는 게 일과였다. 그걸 보면서 조금만 놀고 싶을 때 형 (다큐)영상 보면서 다시 집중했다”라고 비가 롤모델이었다고 밝혔다. 그 말에 비는 “우영이 보면 좋은게 진짜 JYP식구이지 않나. 후배 우영이와 가끔 봐도 엄청 기분이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JYP 밥을 먹게 된 비는 “국 염도가 나온다. 우리 헬스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다"고 감탄했다. 그는 밥을 먹은 뒤 "정말 맛있다. 여기 있는 연습생들에게 너무 좋은거 같다"며 “2PM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선배들이 다 만들어둔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우영은 “에이 형이 다 찢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가운데 비는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 진영이 형한테 말할까 말까 마음속으로 싸매고 있다. 여기 어차피 이사하지 않냐. 5년 뒤에. 여기 인테리어도 싹 다 해뒀으니까 어차피 사무실이 필요하니까”라며 현 사옥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이에 우영은 "저도 한층만 달라"고 어필했고, 비는 “써도 괜찮다. 대신 계약은 형이랑 해야 한다”라고 조건을 걸었다.  

한편, 우영은 “JYP에 들어오기 위해 오디션만 5번 봤다는데?”라는 질문에 “최종적으로 한 6번째에 뽑혀서 들어왔는데 계속 JYP만 봤다. 진짜로 다른 데를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고 박진영이라는 사람과 비라는 사람이 뭔가를 해 내 보이는 거다. 저 사람이 인정해주면 나는 무조건 되겠다는 그런 마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비는 “나는 냉정하게 2PM은 잘 될 줄 알았다. 일단 외모가 비주얼로 승부하면서 다 갖춘 아이돌은 2PM이 시작이었다. 그때 이상하게 우영이 나왔을 때는 약간 ‘SM’쪽 얼굴이었다. 그런데 박진형 형이 우영을 뽑은 것도 신기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비는 우영에 대해 “2PM 데뷔 전에 박진영 형이 한 명 한 명 멤버들에 대해 물어볼 때가 있었다. 우영이는 춤을 너무 잘 추고 선이 좋고 센스가 있다고 했다. 약간 뭘 해도 날티 나는 느낌이 있어서 나는 좋았다. 나는 그 매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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