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참시’ 설영우 “이상형은 사투리 안 쓰는 여자...연예인은 고윤정”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2. 3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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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설영우가 이상형은 사투리를 쓰지 않는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고윤정이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축구선수 설영우가 출연했다. 설영우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발탁되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물론 최근 소속팀이 K-리그에서 2연속 우승을 거머쥐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설영우는 특히 손흥민, 이강인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쓰리샷 이후 SNS 팔로워 수도 많이 늘었다고 했는데, 이제 23만 명 정도라고.

설영우는 “주변 사람들에게 욕 많이 먹었다. 일부러 제가 그 사이에 껴있었다고 하더라”면서 “저는 교체돼서 나와 앉았는데 옆에 흥민이 형이 있었다. 이후 강인이가 교채돼서 앉았다. 사실 강인이가 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보다 그 장면이 더 이슈가 되었다. 확실히 (손흥민, 이강인의) 영향력이 얼마나 센 지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설영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면제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미 아시안게임 참가 전에 입대를 신청, 12월 4일에 입대할 예정이었다고.

설영우는 “원래 같이 입대하는 동기들은 지금 들어간 상황”이라면서 “믿기지 않아서 뽑힐 거란 생각을 하나도 안 했다. 그 소식을 홍명보 감독님께 전해 들었다. 뽑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다”고 설명했다.

설영우는 가수 출신 배우인 박형식을 닮은 외모로도 유명하다. 이에 ‘울산의 박형식’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설영우는 “울산 팬 분들께서 많이 불러주신다”며 쑥스러워했다.

설영우는 남친 룩 그 자체인 사복 패션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자들이 말을 건 적이 있냐는 질문에 설영우는 “한 두 번 정도 있다. 그냥 여자친구 있으시냐고 물어보더라”고 답했다.

이날 ‘전참시’에서 설영우는 4살 때부터 친구이자 자신의 전담 트레이너를 공개했다. 설영우는 트레이너와 축구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함께 아침 식사를 마쳤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설영우는 그동안 꾸준히 경기 일지를 써왔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썼다. 처음에는 의무로 시작했다. 막상 써보니까 전에 했던 걸 잊지 않게 되어 좋더라”고 말했다.

설영우는 현재 키가 182cm이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158cm에 그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설영우는 “동계훈련 기간에 감독님이 훈련에서 빠지고 집에 가서 먹고 잠만 자라고 하시더라. 그때 팀에서 잘린 거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낙심해서 집에서 잠만 잤는데 10cm씩 크더라. 먹고 자기만 하고 운동을 아예 안 했다”며 그제야 감독님의 큰 뜻을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설영우는 또 “초등학교 3학년 때 축구부에 들어갔다.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학생 전까지 항상 공격수였다”며 “대학교 1학년 때 유상철 감독님이 수비수를 권유하셨다”고 말했다.

설영우가 쓴 어린 시절 경기 일지에는 ‘손흥민 선수와 같이 뛰는 꿈이 있다’는 문구가 있었다. 설영우는 “제가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 드디어 손흥민 선수를 보는구나 싶었다”며 “신인인데도 (손흥민이) 많이 챙겨주시더라. 이제 진짜 나도 대표 선수가 됐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참시’에서 설영우는 김영권 선수와 엄원상 선수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영권은 “네 팬들 사이에서 설영우 눈썹이 자연이냐, 문신이냐는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설영우는 “제 친구들은 다 알거다. 어릴 때부터 진했다. 오히려 왁싱을 한다. 콤플렉스다”라고 말했다.

설영우는 결혼을 해서 아기를 3명이나 낳은 김영권에게 결혼을 추천하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 영상을 지켜보던 ‘전참시’ MC들은 설영우의 이상형을 물었다. 설영우는 “저와 달리 사투리를 안 쓰는 여자”라면서, 연예인 중에서는 ‘고윤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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