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경성크리처’ 탄탄한 연기폼, 글로벌 이목집중
배우 조한철이 올해 12월 공개 된 OTT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던 1945년 봄 일제 식민지 조선,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다.
조한철은 윤채옥(한소희 분)의 아버지 ‘윤중원’으로 출연해 인상적인 징면들을 만들며 글로벌 시청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그이 연기가 1945년이라는 절망과 희망이 뒤엉킨 기이한 격동의 시대에 잘 스며든 윤중원 연기의 탄탄한 폼이 캐릭터가 공감과 함께 스토리에 대한 흥미도 배가하기 때문으로풀이된다.
실종자를 전문적으로 찾아내는 토두꾼으로서 10여 년을 딸가 함께 떠돌아온 윤중원(조한철 분)은 갑작스레 실종된 아내 최성심(강말금 분)을 찾는 일을 업보이자 숙명으로 여기고 행방을 수소문해왔다.
사치모토(우지현 분)라는 화가를 만나면 아내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이라 믿고 경성으로 온 윤중원은, 장태상(박서준 분)과 손을 잡고 옹성병원을 휩싸고 있는 기이한 비밀 속으로 돌진한다.
조한철은 신중하고 진중하며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을 지닌 윤중원 배역을 잘 그려냈다.
파헤칠수록 나오는 옹성병원 잔혹한 실태를 마주한 충격, 아내를 그리워하는 애잔함, 딸이 다칠까 걱정스러워하는 애틋한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강한 집중력이 돋보이는 연기로 펼쳐보이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안방극장 1열의 몰입도를 가와 시켰다.
그는 또, 옹성병원 속을 누비는 씬에서 보여준 타격감이 넘치는 생존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극 전개에 대한 집중을 단숨에 붙잡기도 했다. 조한철은 윤중원이 잡혀 있던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강한 전투력을 보이는 장면도 인상적으로 소화했다.
‘경성크리처’ 파트2를 통해 계속 이어질 조한철의 윤중원 연기가 기대를 더한다.
조한철이 출연하는 ‘경성크리처’의 파트1은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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