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새해 첫 '해돋이' 선명하게 본다...서울 일출 7시 47분
[앵커]
새해 첫날에는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교적 선명하게 떠오르는 첫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일출 명소 곳곳에서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4년 갑진년
푸른 용띠 해를 밝힐 첫해는 대부분 지방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내륙에 가득한 낮은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 만들어지는 낮은 구름이 영향을 주며 해맞이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월 1일 해맞이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제주도와 동해안은 보기 어렵겠지만,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새해 첫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로 7시 26분입니다.
내륙의 해돋이 시각은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청주·대전 7시 42분, 서울은 7시 47분 등입니다.
새해 첫 해돋이와 함께 일출 명소에서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우선 서울에서는 하늘공원, 응봉산, 도봉산, 아차산 등 17개 해맞이 명소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지자체에서도 소원 풍선 날리기, 페이스 페인팅, 풍물놀이 등이 진행됩니다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에서도 코로나 이후 4년 만의 해맞이 축제를 준비 중인데,
구름에 가려진 해돋이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한파는 없지만 아침·저녁에는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이원희, 김도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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