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 메시의 등번호 10번→영구 결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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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등번호 10번이 영구 결번될 예정이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30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치키' 타피아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 유니폼에 대해 중요한 발표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타피아 회장도 리오넬 메시가 국제무대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하면 이 존경받는 10번의 등번호는 영구 결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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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메시의 등번호 10번이 영구 결번될 예정이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30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치키' 타피아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 유니폼에 대해 중요한 발표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메시 월드컵 개인 최고의 퍼포먼스이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단일 대회 퍼포먼스 중 하나다.
스포츠 내외적으로도 잡음이 많지 않은 선수인 데다가 워낙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인 탓에 나이를 먹고서는 팀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런 단점도 조금씩 개선되며 2022년 월드컵에서는 동료 선수들이 “메시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 그에게 월드컵을 안겨주기 위해 뛰겠다”고 선언할 만큼 강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과 같은 타 우승후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쿼드를 가지고도 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는 7경기 7골 3도움이라는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며 마지막 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말과 행동에 담긴 영향력이 메시의 차별화된 능력이라 언급하며, 그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스칼로니는 메시가 팀원들을 동기부여 시키고 비전을 제시하는데 최고의 리더라고 칭찬했다.
스칼로니는 “메시는 축구 리더다. 그는 말해야 할 때 올바른 말을 하고, 그 본의를 팀원들에게 명확히 전달한다. 그 정도의 능력은 축구선수는 물론이고 그 누구에게서도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놀랍고 설명하기 어렵다. 그건 직접 경험을 해봐야만 알 수 있다. 그가 말할 때 전달되는 것, 팀원들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 그런 메시를 보는 팀원들의 존경 어린 시선, 그건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타피아 회장도 리오넬 메시가 국제무대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하면 이 존경받는 10번의 등번호는 영구 결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클럽이 전설적인 선수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를 영구 결번 경우는 종종 있지만, 국가 대표팀이 영구 결번시키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과거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 10번을 영구 결번시키려고 했으나 FIFA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메시를 위한 비슷한 헌사를 승인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메시는 180번의 A매치에서 106골 53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피날리시마, 나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도 기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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