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에도 중앙아시아 바람이 불까?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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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챔피언을 지낸 아시아 선수는 2018년 12월~2023년 3월 여자 플라이급(-57㎏) 발렌티나 솁첸코(35·키르기스스탄)와 2019년 8월~2021년 4월에 이어 2022년 11월부터 여자 스트로급(-52㎏) 왕좌를 지키고 있는 장웨이리(34·중국), 둘 뿐이다.
카자흐스탄은 데뷔 6연승 및 웰터급(-77㎏) 공식 랭킹 3위에 빛나는 샵카트 라흐모노프(29) 덕분에 아시아 최초로 UFC 남자 챔피언을 배출한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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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5명) ▲타지키스탄(4명)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상 3명)은 현역 UFC 파이터가 여럿 활동하는 중앙아시아 종합격투기 강국이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챔피언을 지낸 아시아 선수는 2018년 12월~2023년 3월 여자 플라이급(-57㎏) 발렌티나 솁첸코(35·키르기스스탄)와 2019년 8월~2021년 4월에 이어 2022년 11월부터 여자 스트로급(-52㎏) 왕좌를 지키고 있는 장웨이리(34·중국), 둘 뿐이다.
카자흐스탄은 데뷔 6연승 및 웰터급(-77㎏) 공식 랭킹 3위에 빛나는 샵카트 라흐모노프(29) 덕분에 아시아 최초로 UFC 남자 챔피언을 배출한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러나 Road to UFC 시즌 1·2 출전권 79장 중에서 중앙아시아는 타지키스탄 1명이 전부다. 케빈 장 부사장 겸 아시아 총괄은 MK스포츠와 서면 인터뷰에서 “2023년까지 동아시아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다른 지역 파이터도 더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중국(12명) ▲대한민국(7명) ▲일본(5명) 등도 UFC 현역 선수가 많다. 케빈 장 부사장은 △선수층 분포 △종합격투기 역사 △성숙한 시장 등을 RTU 지난 시즌들에서 동아시아 비중이 높았던 원인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Road to UFC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체급별 토너먼트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재만 확보한다면 시즌1·2의 ▲2분기 준준결승 ▲3분기 준결승 ▲이듬해 1분기 결승을 시즌3부터 △2분기 16강 △3분기 8강 △4분기 4강 △1분기 파이널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이상 2명) ▲이라크 ▲바레인(이상 1명) 등 역시 UFC 현역 선수가 있는 서아시아는 2022·2023 RTU에서 완전히 소외됐다.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아우르는 진정한 아시아 차세대 스타 선발 토너먼트로 발전할 수 있을까.
러시아(25명)는 미국(236명) 브라질(101명) 다음으로 UFC 현역 선수가 많은 종합격투기 강국이다.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뿐 아니라 ▲조지아(UFC 5명)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이상 3명) 등 동유럽으로도 분류되는 나라는 구소련 시절 러시아와 같은 나라였다.
지금도 많은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국가에서는 러시아어가 통한다. 자연스럽게 러시아 종합격투기 대회는 구소련 지역유망주 잠재력을 다른 나라보다 빨리 알아보고 기회를 주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와 유럽이라는 UFC 진출 통로가 있는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에 RTU 출전권이 갑자기 많이 배정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Road to UFC가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성공을 발판으로 확장을 시도할 이유는 충분한 만큼 주목할 가치는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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