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무려 13살 차' 18세 NEW 특급 토트넘 온다 "사령탑이 직접 영입 요청"

김우종 기자 2023. 12. 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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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의 도우미가 될까.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30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18세 공격수 영입을 명시적으로 요청했다(Postecoglou has 'explicitly requested' that Spurs sign 18-year-old attacker)"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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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루니 바르다지(가운데). /AFPBBNews=뉴스1
손흥민(31·토트넘)의 도우미가 될까. 사령탑이 직접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30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18세 공격수 영입을 명시적으로 요청했다(Postecoglou has 'explicitly requested' that Spurs sign 18-year-old attacker)"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덴마크 수페라리가(1부 리그) 명문 클럽 코펜하겐 FC에서 활약 중인 루니 바르다지(18)다. 스웨덴 국적의 바르다지는 스웨덴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신성이다. 손흥민과 무려 13살 차이가 난다. 173cm, 70kg의 비교적 왜소한 체격 조건을 갖춘 그는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 포지션은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때로는 중앙에서 뛰기도 한다.

2021년 코펜하겐 FC에 입단한 바르다지는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퍼스 웹은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바르다지는 덴마크의 수도(코펜하겐)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11골을 터트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바르다지는 윙어와 9번(스트라이커)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라면서 "특히 바르다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주목받았다. 지난주에는 여러 매체에서 토트넘이 바르다지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에는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가 팀토크를 인용, "토트넘이 바르다지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 코펜하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터진 루니 바르다지(오른쪽)의 극장골. /AFPBBNews=뉴스1
바르다지는 코펜하겐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4차전에서는 후반 42분 환상적인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과 함께 인터밀란과 나폴리, 유벤투스 등이 바르다지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퍼스 웹은 "바르다지가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한 체격 조건을 갖췄는지에 대해서는 일부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거칠기로 소문난 EPL에서 축구 선수로는 왜소하다고 볼 수 있는 바르다지의 체격 조건에 의문을 표한 것.

스퍼스 웹은 "바르다지가 당장 토트넘의 1군 스쿼드 강화에 힘을 보태는 건 아닐 것이다. 미래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봐야 한다. 토트넘은 과거 10대 시절의 데스티니 우도지와 파페 사르를 계약한 뒤 임대로 보낸 적이 있다. 바르다지 역시 그렇게 한다고 해서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 분석했다.

루니 바르다지(왼쪽).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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