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설영우, 이국주 “여자친구 있냐” 묻자 “우리 누나가 경찰”

설영우 등장에 이국주는 물론 홍현희까지 들썩 거렸다.

12월 30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는 참견인으로 축구선수 설영우가 등장했다.

훈훈한 외모의 설영우가 등장하자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 전현무는 “클리스만호에 발탁되어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속팀 우승 등 기쁜 한해를 누렸다”라며 설영우를 소개했다.

설영우는 “올해 12월 4일 입대 예정이었다. 미리 신청했었고 다른 친구들은 입대했다”라고 해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왜 국가대표가 됐다고 생각하냐”라고 질문했지만 홍현희가 “왜긴 왜겠냐. 잘하니까 됐지”라며 입을 막았다.

설영우는 남친짤로도 유명해서 사진이 공개되자 여자 MC들이 감탄사를 일제히 내뱉었다. 전현무가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봐”라고 하자 이국주는 “여자친구 있어요?”라고 설영우에게물었다. 설영우가 “제가요???”라며 딴청을 부리자 이국주는 “더 상처가 된다”라며 괴로운 척 했다.

홍현희가 설영우에게 “경찰에 신고해라”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설영우는 “우리 누나가 경찰”이라고 진지하게 답해 놀라게 만들었다.

설영우는 이날 방송에서 아침 산책을 반려견 설탕이와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한참 달리다가 설탕이에게 매달리다시피 해서 겨우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

설영우의 매니저는 22년지기 친구이자 개인 전담 트레이너인 김종한이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 축구 그만두고 트레이너 공부하던 중 영우가 네가 해달라고 부탁해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설영우가 순박하고 순수하고 축구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제보를 했다.

김종한 트레이너의 제보대로 설영우는 식단부터 운동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 엄청 엄격한 트레이닝에 설영우는 “가끔은 네가 직접 해라 소리도 한다. 그정도로 친하다. 이론은 이 친구가 더 잘 안다”라며 겸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라걸즈&이상수 매니저와 설영우&김종한 트레이너 편이 펼쳐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