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이변 없이 대상 수상 "확실히 꿈 이뤄"[MBC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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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영예의 대상 수상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 역을 맡은 남궁민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의 대상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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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방송된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영예의 대상 수상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 역을 맡은 남궁민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의 대상 수상이다. 남궁민은 "제가 말을 되게 못 한다. 오늘 그냥 일하러 왔다는 생각보다 인간 남궁민으로서 하고 싶은 얘기를 막 하다가 가려고 한다"라며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나에게 '행복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문득 들더라. 결과가 단순하더라. 푹 자고, 대본 충분히 볼 시간 있고, 촬영장에 갔는데 감독님이 큐 사인 줄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제가 나오지 않더라도 너무 좋은 퍼포먼스로 사람을 감동하게 해주는 작품을 봤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라며 연기자라는 자신의 직업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
이어 그는 "'연인'을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 제 이야기하기보다 그분들에 대한 감사가 먼저인 것 같다"라며 팬들을 향한 인사도 빼먹지 않았다.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각화 역할을 맡았던 청아 배우와 종태 형님, 학주 배우. 미움을 그렇게 많이 받았다. 미안해서 청아한테 전화할 수도 없었다. 제가 추천했었다. 그런데도 한 치의 망설임이나 떨림 없이 그 역할을 꿋꿋이 해내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라고 했다.
또, 극 중 파트너였던 안은진에게는 "선배로서 처음 보는 친구인데 선배와 후배의 관계가 아니라 그냥 동료라고 생각했다. 내가 힘들 때 진심 어린 눈빛을 내게 전달해 주고, 그 눈빛 때문에 너무 많이 의지하고 동료로서 느껴졌다. 그렇게 진심 어리게 연기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길채가 없었으면 지금의 이장현도 없었고 이 트로피도 못 들었고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었다. 제가 봤을 때 안은진 배우는 '좀 그래~'"라며 드라마 '연인' 중 명대사를 선보였다.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꿈은 목적지가 아니라 항해 그 자체라고 하는 것이다. 지금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이 달콤한 순간보다 찬바람을 맞으며 고생했을 때, 더운 풀밭에서 모두 땀 흘리고 있었을 때, 상대방과 의자하고 집중해서 그 장면을 아주 멋지게 만들었을 때 그 순간이 저에게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 것 보니 제가 확실하게 꿈을 이룬 것 같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족과 회사 그리고 아내 진아름에게 인사를 건네고 "연기에 관한 한 어떤 경우에도 방심하지 않고 겸손해서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한 후 소감을 마무리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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