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봉하·평산마을’ 찾는 이재명…통합 행보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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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를 맞아 경남·부산을 연달아 방문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 달 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갖는다.
다만,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상황인 탓에 당내 화합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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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를 맞아 경남·부산을 연달아 방문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민주당 내에서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이 대표가 당내 화합을 위해 이러한 행보를 가져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 달 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갖는다. 봉하마을로 향하기 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경남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 대표의 새해 행보는 민주당 내 친노(친노무현)와 친문(친문재인)의 반발을 줄이기 위함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힘을 보태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던지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격화하고 있는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상황인 탓에 당내 화합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대표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 전 대표 및 혁신계를 자처하는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을 향해 화합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전 대표는 “1월 첫째 주 안에 제 거취를 국민께 말씀드리겠다”며 사실상 신당 창당을 예고한 바 있다. 원칙과 상식도 이 대표가 연말까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요구에 응답하지 않으면서 조만간 거취를 결단할 예정이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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