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최대 규모 공습 받은 다음날 반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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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그 다음날인 3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반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러시아는 미사일 122기와 드론 36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목표물들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공습에 대해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가장 최대 규모의 공중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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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전쟁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그 다음날인 3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반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접한 러시아 도시 벨고로드의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이 숨졌으며, 불특정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대한 과거 공격들은 보통 밤에 이뤄졌으나, 이번 공격은 낮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 32대를 모스크바, 브라이안스크, 오욜, 쿠르스크 지역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날 러시아는 미사일 122기와 드론 36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목표물들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미사일 87기와 샤헤드형 드론 27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공습에 대해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가장 최대 규모의 공중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약 18시간 동안 계속된 러시아의 공격으로 39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또 미상의 사상자가 잔해에 묻혔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한 물적 피해도 상당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손상된 것으로 보고된 건물들 중에는 산부인과 병원, 아파트 단지, 학교가 포함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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