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대상' 딘딘-지상렬, '라디오 DJ상'…딘딘, 즉석에서 신동엽 섭외

김효정 2023. 12. 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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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과 지상렬이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딘딘과 지상렬이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이날 딘딘은 '딘딘의 뮤직 하이'로 DJ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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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딘딘과 지상렬이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딘딘과 지상렬이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이날 딘딘은 '딘딘의 뮤직 하이'로 DJ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가 다른 상들은 사실 받을 때 좀 죄송하고 약간 받아도 되나 싶었다"라며 "그런데 이거 진짜 받고 싶었다. 어느 방송에 가도 라디오 이야기를 하고 문세윤 씨가 너처럼 상을 갈구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는데 갈구하면 이루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딘딘은 제작진과 게스트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라디오를 3년째 하고 있다. 사람들이 라디오 왜 아직도 하냐 묻는다. 세상이 참 각박하고 살기 힘들다 느낄 때 라디오 밤 11시에 생방 부스에 앉으면 안도감이 온다. 하루가 다 끝나고 힐링이 된다. 내가 느끼는 이것을 청취자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여러분들에게 꼭 전달해 드릴 수 있는 DJ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딘딘은 "전설을 모신다라는 코너가 있는데 종국이 형도 나왔었고 이경규 선배님, 백종원 님도 나오셨다. PD님이 동엽이 형을 꼭 섭외를 해서 오라고 하더라"라며 신동엽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에 신동엽은 흔쾌히 좋다고 제안을 수락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뜨거우면 지상렬'로 DJ상을 수상했다. 그는 "방송을 진행한 지 1년 반이다"라며 스태프들과 애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개인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워했다.

그리고 지상렬은 "54년 전 인천 현대의원에서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의 구순이 얼마 전에 지났다. 상렬이를 낳아줘서 너무 감사하다. 세상에 사람들과 섞이게 해 줘서 감사드린다. 제 배꼽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며 어머니에게 마음을 전했다.

또한 "40년 넘게 어머니를 지켜주시는 형수님 사랑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 돈, 말, 변기를 잘 쓰면 좋지만 잘못 쓰면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다. 돈, 말, 변기를 멋지게 쓸 수 있는 상렬이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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