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박지성 넘어설까’ 황희찬, 선발 출격→리그 11호 골 사냥 나선다···울버햄프턴, 에버턴전 선발 명단 공개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선발 출격해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11호 골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프턴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울버햄프턴은 조제 사, 세메두, 도슨, 킬먼, 토티 고메스, 아이트-누리, 주앙 고메스, 도일, 사라비아, 황희찬, 쿠냐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에버턴은 픽포드, 패터슨, 킨, 타코우스키, 브랜스웨이트, 미콜렌코, 오나나, 가너, 맥닐, 해리슨, 칼버트-르윈이 선발 출격한다.
이날 황희찬은 변함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 브렌트퍼드전에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14분 상대 수비의 패스미스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가로챈 황희찬은 빈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4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이후 황희찬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8분 팀 동료 토티 고메스가 헤더로 걷어낸 공을 집중력 있는 움직임으로 받아냈고 상대 수비 한 명을 침착하게 벗겨내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쓰러졌다. 상대 선수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허리 쪽에 통증을 느낀 황희찬은 경기장 위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팀 닥터가 투입됐고 결국 황희찬은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도 단순 근육 경련으로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은 황희찬은 에버턴전에서 선발 출격한다.
황희찬은 지난 경기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9, 10호 골을 기록했고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하며 득점 순위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현재 바로 위인 손흥민(11골)에 1골 뒤지고 있는 황희찬은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을 노리며 추격에 나선다.
더불어 1골만 더 터뜨리면 대한민국의 레전드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현재 황희찬은 EPL 통산 18골을 터뜨렸고 박지성은 19골을 기록했다.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대선배이자 전설 박지성을 황희찬이 넘어설 수 있을까.
울버햄프턴은 브렌트퍼드전 4-1 대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현재 7승 4무 8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올라있는 울버햄프턴은 3연승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승리를 노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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