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이변 없는 대상 "'연인' 사랑해준 시청자들 감사합니다" [MBC연기대상]

양유진 기자 2023. 12. 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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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BC 연기대상' / MBC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2023 MBC 연기대상' 남궁민이 대상을 차지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2023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김성주와 박규영이 맡았다.

남궁민은 올해 여러 편의 MBC 드라마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얻은 '연인'에서 이장현 역을 맡아 인기를 견인하며 일찌감치 '2023 MBC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다. 미끈한 감정 연기로 재차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입증해 보인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수상 소감으로 "연기자 남궁민이 아닌 인간 남궁민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 하고 가려고 한다"며 운 떼고는 "미친 듯이 바쁜 일정이 끝나고 갑자기 여유가 생겨 TV 앞에 앉아 멍하게 보고 있었다. 불현듯 '나에게 행복은 무엇일까'란 질문이 던져졌다"고 말했다.

"결과가 단순하더라"라고 덧붙인 남궁민은 "푹 자고 대본 볼 시간이 충분하고 촬영장에 갔는데 감독이 '큐!' 사인을 해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웃었다.

남궁민은 더불어 "이 행복을 제게 안겨준 '연인' 팀과 '연인'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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