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이변없이 세번째 연기대상…'연인' 9관왕 싹쓸이(종합)[MBC 연기대상]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역시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이 인생 세번째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또한 그의 출연작이자 2023년 화제작 ‘연인’이 시상식을 휩쓸었다.
최우수작품상은 ‘연인’이 수상했다. 김성룡 감독은 “대본이 잘 쓰여지기도 했지만 이 어마어마한 대본을 어떻게 영상화하고 작품으로 구현할지 막막했다”며 “작품을 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해결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작품을 통해 협업의 가치,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지 몸소 체험을 했다”며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베스트캐릭터상은 김종태가 수상했다. 김종태는 ”인조의 서사는 역사적 사실로 이미 정해져 있었다“면서 ”욕을 먹을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여자신인상은 ‘연인’ 박정연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현영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주현영은 ”저를 사월이로 연기하게 해주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식구분들 감사드린다“며 ”진심으로 사월이를 아껴주시는 분들 덕분에 사월이가 더 생생하게 살아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연인’에 출연해 시상식에 앉아있던 김종태를 향해 ”김종태 선생님께 연기를 배웠는데, 이런 날이 와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정연은 ”‘연인’을 함께한 선배님들을 보면서 좋은 선배가 되어야지,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매 순간 다짐했다. 2023년 새해 소원으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서 그럴 수 있었다“고 울컥했다.
2023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남궁민(연인)
△최우수작품상:연인
△여자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이세영(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안은진(연인)
△남자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우도환(조선변호사)
△여자최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장서희(마녀의 연인)
△남자최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김유석(하늘의 연인)
△여자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박규영(오늘도 사랑스럽개)
△남자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배인혁(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여자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전혜연(하늘의 연인)
△남자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이현석(마녀의 게임)
△베스트캐릭터상:김종태(연인)
△베스트커플상:남궁민 안은진(연인)
△여자조연상:차청화(꼭두의 계절)
△남자조연상:최영우(연인)
△여자신인상:박정연(연인) 주현영(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남자신인상:김무준(연인) 김윤우(연인)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이재명 대표, '친명 좌장' 정성호와 현근택 징계 논의
- 국민연금·기초연금 1월부터 더 받고…납부자 7월부터 더 낸다(종합)
- "3596만원 내세요"…고양이가 저지른 잘못에 수천만원 문 주인
- 노원구 아파트 복도에서 부탄가스 3통 폭발시킨 50대 체포
- “20년 후에 만나자” 담임교사의 약속…30대 제자들 우르르 ‘뭉클’
- "엄마 카드로 결제"…택시 기사 울린 '먹튀' 사기꾼 초코바男
- 산책하던 할머니 차 태우고 9초 만에…쓰나미가 덮쳤다 [영상]
-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되면 PF사업장 어떻게 정리되나
- 故 이선균 성명서 발표에…'선산' 제발회·수현 인터뷰 연기
- 클린스만 감독, 베켄바워 별세에 눈물..."오늘은 너무 힘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