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올해의 드라마상 수상…"'연인' 통해 작게나마 위로 받았길"[MBC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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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이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이날 올해의 드라마상은 드라마 '연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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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드라마 '연인'이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올해 드라마 주인공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진행은 김성주, 박규영이 맡았다.
이날 올해의 드라마상은 드라마 '연인'이 선정됐다.
수상한 '연인' 팀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연인'의 감독 김성용은 "작가와 배우들을 대신해서 이 상을 수상한 거 같다. 이 상을 수상하고 보니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이 엄청난 대본을 어떻게 그려낼지 걱정했었다. 근데 우려가 기우였던 게 배우와 스태프를 만나서 끝임 없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모으던 과정에서 대본 만큼 재미있게 찍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연인'이라는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서 협업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 지 몸소 느꼈던 기간인 것 같다. 정말 뛰어난 해석으로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남궁민, 안은진, 그리고 훌륭한 배우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용 감독은 "'연인'을 통해 작게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2024년에는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민과 안은진이 주연을 맡아 출연한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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