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0번 받을 '그' 선수, 바르셀로나 향하나?

이솔 기자 2023. 12. 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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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팀 헤타페에 '피난성 임대'를 떠나 있는 상황이다.

1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리고 있는 그는 소속팀 헤타페가 리그 전반기를 마친 상황에서 8위를 기록할 수 있던 공신과도 같았다.

예상 이적료로 4000만 유로라는 명확한 금액을, 그리고 입단 조건으로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였던 10번 티셔츠를 양도한다는 소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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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 사진=헤타페 C.F.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그'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제는 '그'의 선택만이 남은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현지 매체 'FC 바르셀로나 노티샤'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선수, 리오넬 메시의 '10번' 티셔츠가 새 주인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팀 헤타페에 '피난성 임대'를 떠나 있는 상황이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1월, 여자친구인 해리언 롭슨을 성폭행 및 폭행했다는 증거들이 제시되며 한순간에 비난의 대상이 됐다. 특히 녹취록과 폭행에 대한 사진 증거는 그린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1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리고 있는 그는 소속팀 헤타페가 리그 전반기를 마친 상황에서 8위를 기록할 수 있던 공신과도 같았다. 

직전 3시즌동안 헤타페는 18라운드까지 리그 13-18-16위를 기록했다. 그 기간동안 헤타페의 골득실은 -5, -8, -9로 올 시즌(+1)과는 사뭇 모습이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득점기회 창출'이었다. 14경기에서 16번의 득점기회를 만들어낸 그는 이 기회들을 마무리해줄 선수만 함께 있다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살을 붙였다. 예상 이적료로 4000만 유로라는 명확한 금액을, 그리고 입단 조건으로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였던 10번 티셔츠를 양도한다는 소문을 덧붙였다. 기존 10번 보유자 '안수 파티'의 브라이튼 임대로 현재 10번은 주인 없는 번호가 됐다.

과연 그린우드가 자신에게 찍힌 '낙인'을 지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바르셀로나에서 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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