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새해 전국 순회 '광폭' 행보…2일 대전 현충원 참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대전 등 전국을 순회하며 광폭행보에 나선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새해 첫날인 내달 1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한 위원장은 2일 오전 대전을 찾아 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대전은 전국단위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7개 전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한 바 있어 이번 일정에서 한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달한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도당 신년인사회를 통해 지역 당원들에게 인사한다.

4일에는 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인사회 일정이 예정돼있다.

이날 오후에는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를 통해 충북 지역 당원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5일과 8일에는 각각 경기 수원과 강원 원주에서 도당 신년인사회가 계획돼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