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박규영 우수상 “카메라 앞에서 숨 쉬는 배우가 되겠다” [2023 MBC연기대상]

배인혁이 ‘2023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MBC

박규영과 배인혁이 ‘2023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주인공이 됐다.

‘2023 MBC 연기대상’은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방송인 김성주, 배우 박규영 사회로 진행됐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배인혁은 “이런 상을 주신 MBC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평소에 존경한 선배님, 동료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열녀박씨’ 감독님, 작가님 태하라는 캐릭터를 저에게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촬영하면서 의지했던 세영 누나, 천호진 선배님, 그외에 배우들이 도와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스태프들, 멋지고 잘나 보이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또 집에서 보고 계실 사랑하는 엄마, 아빠, 동생 그리고 할머니 이 사람들이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도 없었을 거고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너무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배인혁은 “할머니, 내년에도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제 곁에 있어 주셨으면 한다.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깊게 생각하는 배우 배인혁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규영이 ‘2023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박규영은 “한 작품을 마무리할 때마다 작품과 캐릭터에게 무언가 배우고 있는 것 같아서 가슴 한켠으로 부끄러움이 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현장에는 카메라 앞과 뒤에서 애써주시는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의 노고가 있다. 그 노고를 대신해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매번 카메라 설 앞에 용기를 주는 부모님 사랑하고 감사하다”라며 “진실되게 이야기 속에 카메라 앞에서 숨 쉬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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