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신도 협박’ 14억 원 가로챈 종교인 구속 기소
이자현 2023. 12. 30. 22:09
[KBS 청주]청주지검 영동지청은 상대를 심리적으로 통제하고 협박하는 이른바 가스라이팅으로 15년 간 신도의 돈 1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60대 종교인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2006년부터 15년간 승려 행세를 하면서 신도 60대 B 씨에게 총 139차례에 걸쳐 14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종교인 A 씨에게 속아 가족 등과 단절된 채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까지 매각하는 등 모든 재산을 잃고 빚을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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