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베스트 캐릭터상 “‘연인’ 인조, 각오했지만 이렇게 욕먹을 줄은”[MBC 연기대상]

이하나 2023. 12. 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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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김종태가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연인'에서 인조 역할을 맡았던 김종태가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김종태는 "'연인'에서 여러분의 혈압을 많이 올렸던 인조 역할의 김종태다. '연인'은 사극이고 인조는 역사적 서사가 정해져 있어서 욕 먹을 각오는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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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3 MBC 연기대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연인’ 김종태가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12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2023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연인’에서 인조 역할을 맡았던 김종태가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김종태는 “‘연인’에서 여러분의 혈압을 많이 올렸던 인조 역할의 김종태다. ‘연인’은 사극이고 인조는 역사적 서사가 정해져 있어서 욕 먹을 각오는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태는 “대본이 한 부 한 부 나올 때마다 ‘드디어 이제 시작하나?’, ‘인조가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 스스로도 두려워하며 대본을 좇아갔다. 무엇보다 이 상은 ‘연인’이라는 드라마의 정치적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생한 선배님들,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대본을 보다 보면 주요 인물에 이입해서 보는데 이 작품은 유독 작품의 배경이 되는 백성들이 고통받는 장면이나, 그럼에도 백성들이 서로를 지켜주고 의리를 지키는 장면들을 보면서 참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감독, 작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 김종태는 “오래달리기를 좋아해서 운동회가 너무 싫었다. 100미터 달리기는 늘 꼴찌였다. 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목표점까지 꾸준히 지치지 않고 가면 된는 오래달리기가 좋았다. 배우로서의 제 삶도 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저를 믿어주는 감독, 동료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동, 웃음, 위로를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배우로서의 삶을 뚜벅뚜벅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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