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복귀+단독 3위 수성’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이해란, 발전 여지 충분히 있어…100점 이상 주고파” [MK부천]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12.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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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은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다. (오늘 활약에 대해서는) 100점 이상이다. 줄 수 있으면 더 주고 싶다."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이) 수비에서는 몇 골을 주기도 했지만 잘해줬다"며 "(이)해란이는 진행형이다.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다. 자기 역할을 100%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활약은) 100점 이상이다. 점수가 있다면 더 주고 싶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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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은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다. (오늘 활약에 대해서는) 100점 이상이다. 줄 수 있으면 더 주고 싶다.”

5할 승률에 복귀함과 동시에 단독 3위를 지킨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이해란의 활약에 함박미소를 지었다.

임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60-53으로 눌렀다.

삼성생명을 이끄는 임근배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27일 맞대결에서 하나원큐를 56-51로 격파했던 삼성생명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8승 8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함과 동시에 단독 3위를 사수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쿼터를 17-15로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 들어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에 힘입어 다시 앞서갔다. 4쿼터 막판에는 하나원큐의 거센 추격에 애를 먹기도 했으나, 승리와 마주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경기 후 만난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다 했다. 열심히 뛰어줬다. 리드하다가 쫓기기도 했다”며 “예상대로 상대 수비가 강하게 나왔다. 우리 선수들도 맞붙었는데 초반에 밀렸다. 그러다 보니 리드를 뺏겼는데 집중을 해줘서 잘 넘겼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임 감독은 “다만 점수가 10점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3점슛을 주지 말라고 했는데 많이 허용한 것은 아쉽다”며 “아직 어린 선수들이니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선수들이 준비할 것이다. 그래도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해란(23득점)은 이날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견인했다. 강유림 또한 외곽슛 성공률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15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이) 수비에서는 몇 골을 주기도 했지만 잘해줬다”며 “(이)해란이는 진행형이다.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다. 자기 역할을 100%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활약은) 100점 이상이다. 점수가 있다면 더 주고 싶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임 감독은 강유림에 대해서는 “2점슛을 잘하는 것이 정말 잘하는 것이다. 2포인트를 늘 수 있다는 것은 움직임이 좋다는 것이다. 오늘 (강)유림이가 3점슛이 없었지만 15점을 넣었다는 것은 상대가 타이트하게 붙었을 때 움직임을 잘 가져간 것”이라며 “외곽슛이 안 들어가 찝찝할 수도 있지만 2점슛으로 빨리 탈피를 했다. 이렇게 해도 농구를 할 수 있구나 느낀 경기가 된 것 같다. 너무 잘해줬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슬개건 부상을 털고 있는 키아나 스미스는 이번 경기에서 단 3분26초의 출전시간만 가져갔다. 임근배 감독은 본인은 몸 상태가 80%라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60%다. 준비 기간을 거치고 들어온 것이 아니라 재활한 상태에서 팀에 합류했다“며 ”사실 현재 몸 상태는 떨어져 있다. 그래도 그것을 기다리다 보면 시즌이 끝난다. 중간 중간 잠깐씩이라도 뛰면서 올리려 한다. 오늘은 안 좋아서 많이 기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근배 감독의 삼성생명은 다음 일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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