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설정환, 고시 공부 포기→정영숙, 이광기에 위치 발각 ‘위기’

설정환이 고시 공부를 포기했다.

30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준(설정환)이 고시 공부 포기를 선언,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효심(유이)의 독립으로 가족들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양희주(임지은)는 그동안 이효심이 했던 이선순(윤미라)의 수발이 자신의 몫으로 돌아올까 불안해했고 이효준은 고시 공부 포기를 선언한다.

이효준은 이선순에게 “변호사는 내 꿈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꿈이었고 어머니의 꿈이었다. 사법고시에 합격하지 못한 아버지가 윤리교사를 하다 집을 나갔고 그런 아버지에게 보여주려고 고시 공부를 시킨 것 아니냐“며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내가 희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다“고 한다.

불똥은 이효심에게 떨어졌다. 이선순은 이효심에게 전화해 “이기적인 계집애야 네 오빠 시험이나 끝나고 가지. 그걸 못 참고 나가버리니 네 오빠가 시험을 포기했다“고 하며 ”어쩜 너만 생각하니. 너처럼 이기적인 애는 보다보다 처음 본다. 네 작은오빠 변호사 못 되면 네 책임“이라고 막말을 퍼붓는다.

그런가 하면 최명희(정영숙)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강태민(고주원)과 최수경(임주은)의 결혼 소식을 접한 최명희가 장숙향(이휘향)에게 연락을 취했다 염진수(이광기)에게 위치가 발각되며 위기를 맞았다.

한편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 ‘효심이네 각자도생’ 매주 토, 일요일 8시 5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