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맞이 행사 풍성, 경남 명소는?

김민지 2023. 12.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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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다사다난했던 2023년, 올해도 이제 서른 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31일)과 모레(1일), 경남 곳곳에서는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평선 아래로 넘어가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차분하게 한해의 쉼표를 찍는 해넘이.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31일), 경남 곳곳에서는 해넘이와 송년 행사가 마련됩니다.

거제 장승포항에서는 '해상 불꽃 축제'와 내년, 청룡의 해를 알리는 부대 행사가 준비됩니다.

남해에서는 내일(31일) '상주 해돋이·물메기 축제'가 열려, 이튿날인 새해 첫날 해맞이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하동 케이블카는 금오산 정상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도록 내일(31일) 저녁 7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내일(31일) 밤 11시 반부터 창원 대종각과 창동 불종거리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새해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해돋이 행사도 펼쳐집니다.

사천 삼천포대교와 통영 이순신공원에서는 오전 6시부터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창원 3·15 해양누리공원과 진해루, 진해 해양공원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각각 열립니다.

사천과 통영, 하동 케이블카는 해돋이 시간에 맞춰 일찍 운행합니다.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도 강화됩니다.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이용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통영 해경은 해상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경비함과 연안 구조정을 배치합니다.

경남의 올해 마지막 해는 내일(31일) 오후 5시 20분부터 30분 사이에 넘어갈 것으로 예보됐고, 새해 첫해는 모레(1일) 아침 7시 반부터 40분 사이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김민지 기자 (mzk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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