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의 폭설에 예외없다…직접 삽들고 제설 나선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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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서울에 12월 기준으로 4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랑구가 구청장을 필두로 신속한 제설 작업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해 재난 행정의 모범이 됐다.
30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지원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타 자치구에서 눈길 교통사고와 주민 낙상사고가 다수 발생한데 비해 ,중랑구에서는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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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서울에 12월 기준으로 4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랑구가 구청장을 필두로 신속한 제설 작업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해 재난 행정의 모범이 됐다.
30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지원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곧바로 16개 동(洞) 전역에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530명과 장비 38대, 염화칼슘 및 소금 등 제설 자제 156t이 긴급 투입됐다. 비상 근무반은 주요 도로와 경사로, 취약 지역 등을 점검하고 버스정류장과 좁은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며 사고 예방에 힘썼다. 류 구청장도 직접 제설장비를 갖추고 주민들과 함께 상봉동 일대와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손수 눈을 치웠다. 타 자치구에서 눈길 교통사고와 주민 낙상사고가 다수 발생한데 비해 ,중랑구에서는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중랑구는 이날 오전 7시 28분과 오후 8시 4분에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에게 ‘폭설시 행동요령’과 ‘제설장비 위치’를 휴대전화 문자로 알리기도 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설에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 있다면 즉시 구청으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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