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끝나고 만취 뺑소니 사망사고 낸 30대…영장 기각

김세린 2023. 12. 30.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취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나 결국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을 면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청구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판부면 행정복지센터 앞 편도 3차로 횡단보도에서 40대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음주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만취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나 결국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을 면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청구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판부면 행정복지센터 앞 편도 3차로 횡단보도에서 40대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3㎞가량 떨어진 곳에서 두고 간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해당 차량번호를 조회한 뒤 주거지인 반곡동 한 아파트에서 지난 28일 오전 0시 19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7%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송년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내가 부자가 될 사주인가…2024년 신년운세 확인
한경 창간 60주년 구독신청 사은품 보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