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SBS, 3년 전부터 이상한 대상 바람 넣어…침착하게 기다릴 것"[SBS 연예대상]

장진리 기자 2023. 12. 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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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대상 수상을 기다리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탁재훈은 30일 방송되는 '2023 SBS 연예대상'에서 "3년 전부터 SBS가 저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고 있다"라고 밝혔다.

3년째 '연예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그는 "16년 동안은 대상이라는 상상은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3년 전부터 SBS가 저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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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재훈. 출처| 2023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대상 수상을 기다리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탁재훈은 30일 방송되는 '2023 SBS 연예대상'에서 "3년 전부터 SBS가 저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고 있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올해로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3수째다. 이경규는 탁재훈이 '상상플러스', '불후의 명곡'으로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후 급격한 하락세를 탄 것을 지적했다.

3년째 '연예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그는 "16년 동안은 대상이라는 상상은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3년 전부터 SBS가 저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자꾸 후보에 올려주시면 이상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올해는 마음을 비우고 나왔기 때문에. 경쟁자가 너무 많다. 올해는 침착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탁재훈이 무조건 대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하락할 때가 됐다. 그냥 하락하는 것보다 대상 받고 대상의 저주 때문에 하락하는 게 얼마나 마음이 편하냐"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 역시 "프로방송인이라 (김)지민이랑 헤어지면 분량 1년 더 나온다고 하는데 형이 대상을 받으면 재미가 없다. 반반이다"라고 대상 후보 수상 실패를 기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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