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30득점' 웸반야마, 포틀랜드 2차전 결장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차전에서 30득점이라는 압도적 득점능력으로 포틀랜드 트레블블레이저스를 짓밟았던 웸반야마.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모다 센터에서 펼쳐진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포틀랜드 트레블블레이저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34-128, 6점차로 꺾었다.
샌안토니오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24년 1월 1일 오전 9시(한국시간) 펼쳐질 보스턴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결장했던 만큼, 보스턴전에서는 웸반야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1차전에서 30득점이라는 압도적 득점능력으로 포틀랜드 트레블블레이저스를 짓밟았던 웸반야마. 그러나 2차전에서는 왜 출장하지 않았을까?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모다 센터에서 펼쳐진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포틀랜드 트레블블레이저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34-128, 6점차로 꺾었다.
지난 29일 경기에서 포틀랜드는 샌안토니오에게 105-118, 13점차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일등공신이었던 웸반야마의 부재 속에 2쿼터에만 71-56으로 무려 15점차 리드를 벌려내며 압승을 거뒀다.
핵심적이었던것은 '전술 싸움', 그리고 '3점슛 감각'이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페인트존 근처에만 세 명의 수비를 집중시키며 볼 핸들러의 페인트존 돌파를 방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달랐다. 2쿼터에서 외곽을 중심으로 한 '3점 파티'를 선보이며 페인트존 돌파를 신경쓴 샌안토니오를 전술적으로 짓밟았다. 2쿼터에 성공시킨 3점슛 갯수만 무려 7개(12회 시도). 이날 총 16개의 3점슛 성공 중 거의 절반 가까이를 2쿼터 단 12분만에 만들어낸 포틀랜드. 자연스럽게 샌안토니오의 전술이 무너지지 않을 수 없었다.
타고난 높이로 맨투맨 수비에서 3점슛을 막아세우던 웸반야마, 오늘따가 그가 더욱 그리울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웸반야마의 공식적인 결장 사유는 '휴식'이었다. 미국 매체 '패스트브레이크'에 따르면, 이날 휴식 결정은 웸반야마의 의사는 아니었다. 매체는 "웸반야마 본인은 완벽한 컨디션이라고 느끼고 있으나, 의료진은 부상당했던 우측 발목의 긴장을 줄이고 싶어했다"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
웸반야마는 지난 24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 직전 웜업 과정에서 볼보이의 레이업 이후 착지 도중 볼보이의 발을 밟고 우측 발목이 살짝 틀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웸반야마는 팀의 패배(119-144)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ESPN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말을 빌려 "몇 주 동안은 웸반야마가 연속으로 경기에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는 의료진의 권고사항에 따른 조치다"라고 웸반야마의 결장을 설명했다. 이번 포틀랜드전 결장 또한 이로 인한 조치다.
샌안토니오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24년 1월 1일 오전 9시(한국시간) 펼쳐질 보스턴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결장했던 만큼, 보스턴전에서는 웸반야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