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탁재훈, 대상 받아야…저주 받고 하락하길" [SBS 연예대상]

최희재 2023. 12. 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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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탁재훈이 대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이상민, 서장훈, 신동엽, 탁재훈, 김종국, 이현이 7명이 올랐다.

신동엽은 "제 생각은 다르다. 저는 (탁재훈이) 무조건 대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락할 때가 됐다. 그냥 하락하는 거보다 대상 받아서, 대상의 저주 때문에 하락하는 게 얼마나 마음이 편하겠나. 큰 그림 그리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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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탁재훈이 대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진행을 맡았다.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이상민, 서장훈, 신동엽, 탁재훈, 김종국, 이현이 7명이 올랐다. 이상민은 “느낌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탁)재훈 형이 정면에서 째려보고 있어서 말을 줄이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일한 여성 후보 이현이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쟁쟁한 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인데, 여기까지 오니까 욕심이 난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런 가운데 ‘예능 대부’ 이경규는 대상 후보들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탁재훈을 ‘안 미운 우리 새끼’라고 표현하며 “2007년 대상 받고 내리막 치지 않았나”라며 “받지 말고 그냥 살아”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16년 동안 대상이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3년 전부터 SBS에서 저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계속 대상 후보에 올려주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자꾸 후보에 올려주시면 이상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근데 올해는 사실 마음을 비우고 나왔다. 경쟁자가 너무 많다. 올해는 침착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제 생각은 다르다. 저는 (탁재훈이) 무조건 대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락할 때가 됐다. 그냥 하락하는 거보다 대상 받아서, 대상의 저주 때문에 하락하는 게 얼마나 마음이 편하겠나. 큰 그림 그리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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