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산지 많은 눈…“고속도로 운행 자제”

김영준 2023. 12. 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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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강원도 산지에는 내일(31일)도 최대 3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강원도 춘천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지금도 춘천에는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부터 굵은 눈이 이어지다가 지금은 눈발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눈은 특히 강원도 춘천과 홍천 등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새해 연휴로 이어지는 주말을 맞아 강릉과 양양 등 강원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하루 종일 고속도로가 혼잡했습니다.

밤이 되면서 정체가 풀려 지금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늦은 밤부터 강원 영서지역에 다시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강원 영동지역으로 가는 고속도로 이용을 가능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운전할 경우에는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동해안을 제외하고 내륙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횡성 안흥 11.1, 홍천 팔봉 10.1, 춘천 남산 10, 평창 면온 9.8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31일)은 눈 구름대가 강원 중북부 동해안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대 30cm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은 기온에 빙판길이나 교량 등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며, 차량 운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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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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