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최영우 조연상 “토종 한국인, 20년만에 첫 시상식”[MBC 연기대상]

이하나 2023. 12. 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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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최영우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선변호사' 이규성, '연인' 박강섭, '연인' 최영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조복래 가운데 최영우가 조연상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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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3 MBC 연기대상’ 캡처)
(사진=‘2023 MBC 연기대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연인’ 최영우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12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2023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선변호사’ 이규성, ‘연인’ 박강섭, ‘연인’ 최영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조복래 가운데 최영우가 조연상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최영우는 “‘연인’에서 용골대 역을 맡았던 토종 한국인 배우 최영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연인’을 사랑해 주신 애청자 분들 너무 감사하다. 모든 스태프들 감사하고, 발톱이 여섯 개가 빠지면서도 연기 열정을 보여주신 남궁민 선배님, 안은진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 감사하다. 할 수 있다면 트로피를 쪼개서 나눠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올해로 연기자로 데뷔한 지 20년이 됐다. 그동안 이런 시상식에 와 본 게 처음이다.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이 보고 계실텐데 항상 저에게 부족하게 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부모님이 성실하게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더 성실하게 연기를 하려고 했다. 성실함의 보답이 되는 것 같아서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우리 가족 너무 사랑한다”라고 울컥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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